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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블리자드 얼음정수기렌탈돌풍… FPS 처녀작 '오버워치' 열풍'와우' 여섯번째 확장팩으로 독주 넘어 굳히기 돌입[김수길 기자] 1990년대 말 국내 PC방은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를 즐기는 수 많은 인파들로 빼곡했다. 당시 PC방은 게임을 접하는 최일선이자, 시장의 흐름을 읽는 기준점이었다. 블리자드가 선보인 이 두 게임은 20년 이상 시간이 흐른 지금도 강렬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확장팩이 소개될 때마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누리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근래 수 년간 예년 같은 파급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블리자드의 프렌차이즈(자체 제작 게임)를 대체할 경쟁작이 즐비하고, 모바일 게임으로 무게중심이 옳겨가는 시대적 여건 때문이었다. 후속작들 역시 전작을 뛰어넘을 만한 ‘플러스 알파’(+α)를 갖지 못한 것도 한 이유다. 그런데, 블리자드가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신작 ‘오버워치’가 시발점이다. 대작들의 득세로 인해 만만치 않을 거라는 외부 시선과는 달리, ‘오버워치’는 단숨에 시장의 어린이보험물줄기를 틀어놨고, ‘게임 잘 만드는 기업’이라는 종래의 타이틀도 블리자드에 안겼다. 탄력을 받은 만큼, 뒤 이어 선보일 작품도 후광효과를 쏠쏠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빨 빠진 호랑이인줄 알았는데, 더 날카로운 이빨로 보험비교재무장했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전했다.한국 PC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이끈 블리자드가 구취주춤거리던 방황기를 떨쳐내고 옛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FPS(일인칭슈팅게임) 장르로는 처녀작인 ‘오버워치’가 출시 이후 말 그대로 맹위를 떨치면서 개발 명가로서 입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하반기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차기 확장팩 ‘군단’을 내놓고, 전통의 강호인 ‘스타크래프트’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적용할 계획이어서 발기부전“당분간 블리자드 천하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왕의 귀환’ 선포한 ‘오버워치’블리자드의 중흥은 18년만에 공개한 새로운 IP(지적재산권) ‘오버워치’가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시판 이후 전 세계 이용자수 1000만 명을 돌파했고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2차 제작물과 유행어를 만들어 내면서 올해 최고 화제의 게임으로 등극했다. 회사 관계자는 “‘슈팅 게임은 어렵다’는 편견을 뒤집고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편한 조작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축에 우선했다”며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았거나 슈팅 게임이 처음이더라도 용이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버워치’는 6대6의 팀 기반이다. 이용자들은 영웅을 골라 5명의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고 때로는 혼자 게임에 뛰어들 수도 있다. 게임 속 영웅들은 각각 고유 스킬을 갖고 있어 공격·지원·수비·돌격으로 역할이 나뉜다. 이기기 위해서는 팀원끼리 조화를 이루는 게 핵심이다. 경기 도중 상황에 맞게 영웅을 바꿔가며 게임을 실행할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게임을 이끌어가는 총 21종의 캐릭터 중에는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설정된 한국인 영웅 디바(D.Va)도 있다. 블리자드는 22번 째 영웅인 아나를 추가할 예정이다. 게임의 모티브가 되는 평화 유지군 ‘오버워치’의 창립 멤버이자 게임 내 등장하는 이집트 출신 영웅 파라의 어머니로 그려진다. 원거리 저격을 특기로 하는 영웅이지만 어떤 총알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적에게 피해를 주거나 아군을 회복시키는 등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특이한 능력을 지녔다.◆‘와우’ 필두로 풍성한 놀거리‘오버워치’가 왕의 귀환을 향한 개간공사(開墾工事)를 담당했다면, 마름질 작업은 2000년대 초 블리자드의 명성을 공고히 한 주역 ‘와우’가 맡는다. 블리자드는 오는 9월 1일 ‘와우’의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Legion)을 발매한다. ‘군단’에서는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을 통해 극악무도한 오크의 지도자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악당 굴단(Gul’dan)이 계속 이야기의 중심 인물로 신수동카페나온다. ‘와우’의 두 번째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사라져간 비운의 캐릭터 일리단 스톰레이지도 ‘군단’으로 돌아온다.또한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추종자 세력으로 알려진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이 첫선을 보인다. 악마사냥꾼은 뛰어난 기동성과 지옥의 형체로 탈태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갖췄다. 이 밖에 원하는 스타일대로 무기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유물 무기 기능, 직업별 연맹 전당, 새로운 플레이어간 전투 명예 시스템 등이 눈길을 끈다.블리자드의 맹주를 측면 지원할 원조 도우미들도 재무장을 서두르고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도 굴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굴단은 파괴와 타락의 마법을 써서 적들에게 지속적으로 해를 끼치는 암살자 영웅으로 활동한다. ‘스타크래프트Ⅱ’의 첫 다운로드 콘텐츠이자 내보험다보여총 3개의 임무 팩으로 구성된 노바 비밀 작전에는 올해 추가 임무 팩 2개가 순차 탑재된다.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도 대규모 콘텐츠 보강이 이뤄진다. 이 게임은 e스포츠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어서, 블리자드의 사세 확장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병신년(丙申年) 야심작] 돌아온 줌마 어린이보험라라의 일기 · 이혼당하고 낙태 강요… '업소녀'의 사연 · 외모보다 '인품'… 얼굴 가리고 소개팅 · "가족끼리 왜 암보험그래"…섹스리스에 빠진 한국 부부 · "생각보다 예쁘네요" 첫 데이트 최악의 멘트 15가지 · "결혼 사흘 만에 아내가 사라졌습니다" · 개 310마리 가두고 무자비 교배 '생지옥' · MB "박 대통령, 나보다 수원중고차국정운영 더 못한다" · 수술복·진료복 입고 식당·카페로 '감염 불감증' · 믿었던 여친, 근육남과 껴안는 모습에 남친 '멘붕' · "개·돼지가 낸 세금으로 공무원들 먹고 살았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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