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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시장 달구는 가수출신 배우가창력으로 무장 '제2 옥주현 김준수'송주희 제이민 아이비 린아도 성장세【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시장은 가수 출신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노래는 기본, 춤과 미모로 무대를 장악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연기력 상승으로 '티켓 파워'중심에 서있다. 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대표주자다. 인기에만 힘 입어 뮤지컬로 건너뛰었다는 두바보의재무설계인식을 지우고 뮤지컬계를 움직이는 스타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여름도 '제2의 옥주현, 김준수'에 도전하는 '가수출신 배우'들이 뮤지컬 무대를 달구고 있다. 가수출신의 배우들은 뮤지컬배우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활동과 공연을 소개한다. ◇신인 뮤지컬 유망주 케이윌·그룹 '쥬얼리' 출신 박정아·그룹 '헬로비너스' 송주희는 이번 여름 뮤지컬에 데뷔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8월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의 '콰지모도'로 뮤지컬에 처음 인사한 케이윌은 기대주라 할 만하다. 데뷔 작품부터 인기 대형 뮤지컬의 암보험비교주인공을 꿰찬 케이윌은 대중의 반신반의를 호감으로 돌리고 있다. 특히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목소리의 다채로움이 인상적이다. 콰지모도의 보컬은 주로 허스키한 계보를 이어왔는데 발라드 가수인 케이윌은 좀 더 부드러움과 솔풀함을 얹는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를 연기하는데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이 캐릭터 자체가 워낙 강렬한 인물인데다 극을 홀로 암보험비교이끌어가는 것은 아니라 드라마적인 연기에 대한 평가는 유보해야 할 듯. 티켓 파워를 과시할 정도는 아니라 스타성을 좀 더 갖춰야 하는 건 숙제다. 박정아와 송주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을 엮은 주크박스 '올슉업'(8월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을 통해 나란히 뮤지컬에 데뷔했다. 박정아는 엘비스에게 사랑을 느끼고 구취그와 가까워지기 위해 남장까지 결심하는 당찬 소녀 '나탈리', 송주희는 화려한 외모로 남자의 인기를 독차지하지만 정작 본인은 영혼의 짝을 만나지 못해 외로워하는 '산다라'를 연기하고 있다. 박정아는 기존 보이시한 자신의 캐릭터를 살려 맞춤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보컬에서 중저음은 괜찮나, 고음 부분의 힘이 달리는 점이 아쉽다. 초반에 기대를 받지 못했던 송주희는 가장 이외인데 아이돌다움을 캐릭터에 녹여내며 단숨에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뮤지컬배우 성장주 휘성은 '올슉업'의 엘비스로 두 번째 뮤지컬에 출연했다. 2014년 '조로'로 뮤지컬에 데뷔한 그는 걸출한 가창력으로 장면마다 관객을 몰입시키는 힘이 크다. 엘비스의 느끼하고 과장된 연기도 제법 잘 어울린다. 다만 조로, 엘비스 모두 장난 많고 능청스런 캐릭터라 세밀함을 선보여야하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의 노래·연기가 관건이다. 2012년 '광화문연가'로 뮤지컬계에 데뷔한 '인피니트' 멤버 성규는 일본에서 뮤지컬 수원한의원'뱀파이어'에 출연한 데 이어 지난해 국내에서 '인 더 하이츠' 무대에 올랐다. 휘성, 최우혁과 엘비스 역을 나눠 맡고 있는데 능글맞은 캐릭터를 천연스럽게 잘 연기해내고 있다. 팀의 메인 보컬답게 가창력도 안정됐다. 이 뮤지컬에서 박정아, 안시하와 함께 나탈리를 번갈아 연기하는 제이민은 가장 성장하고 있는 여성 뮤지컬배우 중 한명이다. 탁월한 만성설사가창력을 갖춘 그는 전작 '헤드윅'에서 남자 역인 '이츠학'으로 진가를 인정 받았다. 이후 '올슉업'에서도 남장을 하는 나탈리로 뮤지컬계 보이시한 매력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 옐로칩에서 블루칩으로 올해 뮤지컬 데뷔 10년째를 맞은 20년 차 가수 이지훈은 뮤지컬 '모차르트!'(8월7일까지 세종문화화관)에서 자신의 총합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분방하지만 아버지 '레오폴트', 콜로레도 주교 등 자신을 억업하는 이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차르트 모습에 자신의 10대 가수 요양병원시절을 투영하며 호연하고 있다. 같은 역을 맡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 역시 만만치 않다. 2010년 '삼총사'로 뮤지컬에 데뷔한 그는 '캐치 미 이프 유 캔' '해를 품은 달' '싱잉 인 더 레인' '그날들' '로빈훗' 등 꾸준히 뮤지컬ㅑ에 출연하며 실력을 다졌다. 아이돌 중 뮤지컬배우로서는 촉망 받는 인물 중 하나로 맑은 목소리가 강점이다. '모차르트!' 역시 순수함을 불어넣는다. 2010년 '쓰릴미'로 데뷔한 오종혁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페뷔스 장군을 맡아 호연하고 있다. '오디션' '웨딩싱어' '그날들' '공동경비구역 JSA' '블러드 브라더스' 등의 뮤지컬뿐 아니라 연극 '프라이드' '서툰사람들' '킬미나우' 등에서 드라마적인 연기력을 쌓아온 것이 장점이다. 그룹 '클릭비' 멤버인 그는 비교적 가창력도 안정됐으나,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심한 것이 단점이다. 이 부분만 다지면 성장 가능성이 큰 재목이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2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의 타이틀롤을 연기 중인 그룹 '신화'의 김동완은 2011년 '헤드윅'으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이후 '벽을 뚫는 남자' 등 작품 편수는 많지 않지만 18년 차 가수로서의 무대 경험, 강한 개성으로 나름의 인장을 찍어가고 있다. 가수를 겸업하는 휴대폰소액결제현금여성 뮤지컬배우의 계보를 쌓아가는 이들도 있다. '위키드'(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의 글린다 강남역왁싱역의 아이비는 '키스 미 케이트' '시카고' '고스트' '유린타운' 등 개성 강한 작품에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왔다. 여성 뮤지컬배우들의 꿈으로 통하는 '위키드'로 명실상부 톱 여성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할 모양새다. 뮤지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그룹 '천상지희' 출신 린아가 주목 대상이다. 그로테크스하면서도 성적인 매력을 지닌 '노트드람 드 파리'의 에스레랄다로 호평 받고 있는 그녀는 가장 성장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중 한명이다. 2011년 '젊음의 행진'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뒤 2013년 '머더발라드'에서 가창력과 섹시함을 갖춘 배우로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2014년 말 '지킬앤하이드'의 루시로 대형 뮤지컬에 입성, '맨오브라만차', '오케피', '뉴시즈' 등 수작들에 잇따라 출연하며 존재가치를 포항꽃집높였다. 시원스런 외모와 가창력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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