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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해상서 유조선과 충돌 선미에 구멍…올해 4번째 사고 구축함 매케인호 10명 실종 미사일 감시 최첨단 설비 무색 21일 싱가포르 동쪽 해상에서 유조선과 충돌한 미 해군 소속 존 S. 매케인호 왼쪽 후미에 큰 구멍이 나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존 S. 매케인호가 21일 오전 싱가포르 동쪽 해상에서 대형 유조선과 충돌했다. 동시에 수백 개 목표물과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미국의 어린이보험비교최첨단 이지스 함과 관련된 해상 사고는 이로써 태평양에서만 올 들어 네 번째다. 미국 언론들은 첨단 공격 및 방어 시스템을 자랑하는 이지스 함이 상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구리신경외과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 일제히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6월에는 같은 함대 소속 이지스함 피츠제럴드호가 컨테이너선과 일본 인근 해상에서 충돌해 7명이 사망했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일본 요코스카항을 모항으로 하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매케인호는 이날 오전 5시 24분쯤 싱가포르 항구로 접근하던 중 말라카 해협 입구 인근에서 총톤수 기준으로 3배 이상 덩치가 큰 라이베리아 선적 유조선 알닉 MC(3만톤급)와 부딪혔다. 이 충격으로 매케인호는 좌현 선미에 구취거대한 구멍이 뚫리고 격실이 침수되면서 승조원 등 10명이 실종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매케인호는 당장 임무 수행은 물론 항행 능력을 상실했지만 이날 자력으로 싱가포르 창이 해군기지까지 이동했다. 30판-미 해군 이지스 함정 사고 일지올해 들어 태평양에서 발생한 이지스 군함 관련 첫 사고는 지난 1월 미사일 순양함 앤티텀이 일본 도쿄만에서 좌초하면서 발생했다. 이어 5월엔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이 울릉도 인근에서 소형 어선과 충돌했다. 6월에는 피츠제럴드호가 필리핀 선박과 부딪히며 대형 인명피해를 냈고, 최근 함장 등 지휘관들이 중징계를 받았다. 매케인호의 충돌 사고 원인이 밝혀지진 암보험않았지만 해군의 과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고가 난 해상이 번잡함으로 악명 높은 것을 감안해 좀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한다는 반응이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말라카 해협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혼잡한 항로다. 미 태평양사령부 산하 합동정보센터장을 지낸 칼 슈스터는 “유조선과 같은 큰 배가 항로를 바꾸려면 수 마일이 필요해 이럴 땐 날렵한 군함이 충돌을 피하기 위해 움직였어야 한다”며 “여러 감지 시스템과 통신 장비를 갖춘 최첨단 이지스함이 어떻게 천천히 움직이는 상선을 못 피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1994년 취역한 매케인호은 450~900km 떨어진 표적을 추적하는 레이더까지 갖추고 있다. 뉴욕타임스는(NYT)는 이와 관련 해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조선은 시간과 비용이 더 든다는 이유로 자동 조종 장치를 끄지 않고 그대로 항로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케인호과 부딪힌 유조선 알닉 MC는 평상 시 자동 조종 장치로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또 매케인호는 야간 항해 시 주로 22~24세의 젊은 승조원들이 지휘본부와 감시 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항해를 한다며 “매케인호가 알닉 MC를 쳤다면 안전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 배경을 떠나 미국 언론과 군사전문가들은 사고 함정이 유사 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군함이라는 점에서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CNN은 “이번 사고로 매케인호의 투입이 불가능해 진다면, 일본이 모항인 이지스함 10척 중 피츠제럴드호을 포함해 최소 2척의 배치가 불가능해진 셈”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군사전문가 릭 프란코나는 포항꽃집“북한이 쏜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최소 4대의 이지스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이번 사고는 해군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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