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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이효리 컴백, 걸그룹 뚤을까' [마이데일리 = 남안우 무해지환급형보험기자] 다사다난했던 기축년(己丑年)이 저물고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백호의 해다. 평생 한 번 겪어볼지도 모를 백호의 해를 맞아 사람들은 저마다 행운과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가요계도 숨 가빴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대중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해 다소 활동이 뜸했던 빅뱅이 콘서트를 통해 컴백하고 엠블랙, 비스트 등 신예 아이돌 그룹이 전면에 나서면서 걸그룹과 함께 가요계에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대세는 걸그룹. 대다수 가요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불었던 걸그룹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08년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걸그룹을 양분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해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2NE1, 포미닛, 티아라, 카라, 애프터스쿨, 에프엑스 등 많은 걸그룹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이들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인 못지않은 맛깔스러운 입담을 과시하며 구취방송계에서도 치맛바람을 일으켰다. KBS 2TV ‘청춘불패’가 대표적인 예다. ‘청춘불패’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를 비롯해 소녀시대의 유리와 써니, 카라의 구하라, 포미닛의 어린이보험현아, 시크릿의 한선아 등 걸그룹 멤버들이 주축이 돼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이같은 걸그룹 대세는 올해도 이어진다. 애프터스쿨과 티아라가 최근 ‘너 때문에’와 ‘보핍 보핍’(Bo Peep Bo Peep)의 상승세를 욕창치료이끌며 연초 걸그룹 선두주자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해 ‘지’(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가장 큰 활약상을 펼친 소녀시대와 ‘미스터’ ‘워너’(Wanna)를 히트시킨 카라가 후속 앨범을 들고 이들과 합류할 계획이다.데뷔 후 처음으로 SBS ‘인기가요’ 정상에 올랐던 애프터스쿨은 노래와 함께 ‘막막막해 춤’을, 더욱 깜찍해진 티아라는 ‘앙증이 춤’으로 인기몰이중이다.원더걸스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 전념하면서 비운 국내 공백을 여러 걸그룹이 함께 나눠가진 현상도 올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소녀시대와 카라가 각각 ‘제기차기 춤’과 ‘엉덩이 춤’으로 화제를 모았던 터, 이를 이을 쉽고 대중적인 댄스도 준비하고 있다.이후 브라운아이드걸스, 2NE1, 포미닛, 에프엑스 등 지난해 활약이 컸던 걸그룹들도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가요계에 속속 복귀할 예정이어서 상반기는 당분간 치맛바람이 거셀 전망이다. 후발주자들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지난해 급성장세를 보였던 시크릿과 레인보우가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고, 제이큐티와 햄, 토파즈, 미스에스, 레이디콜렉션, 더블유, 빅퀸즈 등 지난해 데뷔했던 신진 걸그룹들이 가요계 평정을 목표로 단단히 벼르고 있다.유독 기대되는 가수는 이효리. 지난해 말 컴백을 예고했던 이효리는 잠시 활동 시기를 뒤로 미뤄 이르면 1월 말께 가수로서 무대에 설 계획이다. 걸그룹에서 나와 가장 성공한 여성 솔로가수인 이효리는 완숙한 섹시미에 농염한 매력으로 연세행복치과다시 한번 ‘섹시 퀸’의 영광을 가져오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드러내 보였다.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가요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걸그룹 열풍이 올해에도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비슷비슷한 콘셉트와 이미지, 노래라면 그 추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본다. 서로 부딪치고 경쟁하면서 상승효과는 보겠지만 분명한 것은 차별화에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요계에 걸그룹 열풍을 이끌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 2NE1(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카라, 포미닛, 티아라, 에프엑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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