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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뉴스1) 김용언 기자 새누리 이승훈 통합청주시장 후보(좌측),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통합청주시장 후보 News1 6월 통합청주시장 선거는 실리형 경제관료 출신인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통합시 출범 주역인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 간의 양자 대결구도로 압축됐다. 각각 치열했던 당내 경선을 뚫고 올라선 두 사람은 후보 등록 첫 날인 15일 등록 절차를 마치고 향후 20여일 간 통합시 수장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李 ‘경제 전문가’, 韓 ‘행정·소통’이 후보는 반영구학원산업자원부 감사관,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 비서관 등을 역임하는 등 ‘경제 전문가’ 평을 받고 있다. 민선 4기 충북도 정무부지사 시절 첨단의료복합단지와 LG화학 오창공장을 유치하는 등 투자 물류회사유치 분야에서 눈에 띌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후보 측은 집권 여당 소속으로 중앙 정부로부터의 수월한 예산 조달 능력을 파니바탕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우선으로 꼽고 있다. 오랜 경제관료 경력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역 경기활성화를 책임 질 적임자라는 이미지로 작용한다. 전국 최초 주민 주도형 행정구역 통합을 이끌어 낸 한 후보는 오랜 기간 중앙과 지방을 강남왁싱오가며 쌓은 행정 능력과 소통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예비 후보 등록 전인 탓에 세부 공약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행복 도시 퀵서비스청주’로 정하고 문화·복지 분야에 걸친 공약을 다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 측은 출범 과정을 함께 하며 쌓은 통합시 행정 경험이 내구제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은 유권자들로부터 친숙한 시장 후보라는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선 후유증-민선 5기 실정 ‘발목’지역 정가에서는 두 후보들이 어느 쪽에도 무게추가 휴대폰결제 현금쏠리지 않는 막상막하의 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두 후보가 본선 승리를 위해서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펴져 있는 부정적 이미지를 어떻게 불식시키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후보의 경우 치열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법적 분쟁 매듭이 우선 과제다. 경선 직후 당원 명부 사전 입수 관련, 상대 후보의 고발전으로 포항꽃집번진 경선 후유증은 사정 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 선거판을 뒤흔들 변수로 돌변할 수 있다. 혐의가 내보험다보여드러날 경우 이 후보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토대로 한 상대 정당의 정치 공세도 불 보듯 뻔하다. 반면 한 후보는 재임 기간 잇따른 악재가 걸림돌이다. 소속 직원의 개청 이래 최대 뇌물 수뢰사건과 재임 중 수차례 발생한 공무원 성추행 사건, 공직기강 해이, 인사 결과에 불만을 품은 직원의 ‘항명 소동’ 등이 재선 가도에 먹구름으로 드리워질 가능성이 있다. 임기 말 조직 안정기에 들어와 불거진 '기획명퇴설'도 또 다른 악재가 될 가능성이 짙다. 이 후보는 한 후보가 안고 있는 이 같은 약점에 착안, 차별성 있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공정한 인사를 통해 도덕적인 통합시를 지향 할 수 있도록 하는 ‘Trust 청주’ 공약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두 개 지역으로 나눠진 표심 끌어오기는 두 후보의 공통 과제다. 청주서 출생하고 민선 5기 청주시장을 지낸 한 실버암보험시장과 청원 출신으로 새누리 청원군당협위원장을 지낸 두 사람의 이력 탓에 서로 취약 지역을 공략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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