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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南 "제가 죄인"vs 金 "정권 심판"[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좌),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자료사진)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첫 '맞짱토론'을 통해 치열한 입심·정책 대결을 펼치며 적임자임을 자인했다.경기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로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발언으로 두 후보가 포문을 열었다.남 후보는 "제가 죄인"이라면서 자책론을 꺼냈다. 그는 "대통령부터 정치인까지 모두의 책임이 크다"면서 "도지사가 된다면 경기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맞서 김 후보는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하겠다"면서 심판론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6개 광역경제권 전립선염가운데 경기도의 경제지표가 '꼴찌'인 점을 거론하면서 김문수 지사의 실정론도 카드로 썼다.안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두 후보가 차별화된 방법을 제시했다.남 후보는 '5분 출동시스템'을 제시하면서 "세월호 사태 때도 현장 전문가가 '깨고 들어가'라고 했어야 했는데 5분 안에 출동하는 사람이 이런 결정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 주재로 매달 훈련을 실시하겠다"면서 "워게임 하듯 시뮬레이션을 할 수 아트테크있는 안전게임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이에 맞서 김 후보는 "도지사가 직접 리더십을 행사하는 컨트롤타워를 강화해 세월호 사태처럼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는 걸 막겠다"면서 "영국의 위험매트릭스평가를 도입해 경기도 재난위기평가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가장 위험도가 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재난 5가지를 정해 완벽하게 예방과 극복하기 위한 반복 훈련을 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을 위한 교통정책으로는 양측 모두 버스 준공영제 실시를 해법으로 내놓으면서도 남 후보는 버스에, 김 후보는 지하철에 방점을 찍었다.남 후보는 "서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 문제가 당장 시급하다면서 "주요 나들목에 멀티환승센터를 만들어서 2분마다 한 대씩 출발하게 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반면, 김 후보는 "궁극적으로 출퇴근할 때 하루 2~3시간씩 도로에서 낭비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박스폰지하철과 전철망 투자 외에는 답이 없다"고 설명했다.12일 경기도의회에서 토론 중인 남경필 후보와 김진표 후보. (사진=윤수희 인턴기자)정책을 놓고 대결한 상호토론에서는 날 선 공방도 오갔다.김 후보는 먼저 남 후보의 청년실업 대책인 '슈퍼맨펀드'에 대해 "우수 아이디어를 휴대폰결제 현금가진 기업을 '나가수 방식'으로 선발하는데 전문가들이 30분 프레젠테이션만 받아서 되겠냐"고 캐물었다.이에 대해 남 포항꽃배달후보는 "김 후보도 청년펀드를 하겠다는데 실패한 이유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CEO들을 직접 만나 참여를 설득했다. 가장 획기적인 일자리 창출 방식"이라고 답변했다.반면, 남 김포사다리차후보는 경기 고등법원 설치법과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유치를 주도했다는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따졌다.남 후보는 자신과 새누리당 의원들도 법안 발의에 참여했다고 반박했고, 파주공장 유치는 전직 어린이보험비교대통령과 당시 경기도지사들이 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김 후보는 고등법원 설치 문제는 자신이 발의한 법안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논리를, 파주 공장은 경제부총리 시절 노무현정부 내각 1호 결정을 이끌어 냈다고 반박했다.김 후보는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그러면서 경기 고등법원 설치법과 함께 수원비행장 이전 촉진법까지 엮어 "남 의원은 암보험비교사이트법안 발의 때는 사인을 했는데 본회의 투표는 두 번 다 안했다"고 역공을 폈다.대권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비켜갔다.남 후보는 "김문수 지사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 후보는 "도지사를 충실히 이행하고 임기를 마친 뒤 대권여부는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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