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IS 격퇴전 공항기지 봉쇄…"美 규렌 넘겨라" 압박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7일 (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쿠데타 희생자의 지입차장례식에 참석하여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 AFP=뉴스1인시르리크 기지(서울=뉴스1) 김혜지 마크성형외과기자 = (註: 뉴스1은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간 대통령의 정적이자 이번 실패한 군부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된 '페툴라 귤렌(일부 귈렌 표기)' 이름 표기와 관련, 이는 영어식 발음 표기이기에 향후 본토 원음에 가까운 '페토라흐 규렌'으로 정정 표기함을 알려드립니다.)실패한 군부 쿠데타 세력에 대한 터키 정부의 후속 조치가 이어지면서 미국과 터키 간 관계가 냉각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검찰과 경찰은 18일(현지시간) 터키 남부 인시르리크 공군 기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인시르리크 공항은 폰테크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가장 중요한 나토의 전진기지이다.터키 정부는 인시르릭 기지가 쿠데타 공모자들에 의해 전투기를 급유하는 용도로 이용됐다고 주장하며 16일부터 기지를 봉쇄하고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이로 인해 미군 주도 연합군의 작전은 잠정 중단됐으며 미군은 인시르릭 기지 주둔군에 가장 높은 부대 방호 수준인 '델타'를 발령했다.다음날인 17일부터 인시르리크 기지는 외부 전력이 끊긴 채 내부 발전만을 이용해 휴대폰결제 현금IS 격퇴 작전을 정상 수행하기 시작했다.터키는 지난해 IS 격퇴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미군 주도의 연합군에게 인시르리크 기지를 개방했다. 이후 기지는 약 휴대폰결제 현금1500명의 미군과 드론, 전투기 등 미국의 각종 자원이 머무는 보고가 됐다. 일각에서는 미군 전술핵 몇 기도 이 곳에 배치된 것으로 보고있다.16일 (현지시간) 이스탄불 탁심 광장에서 군사 쿠데타가 진압된 뒤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 AFP=뉴스1한편 터키 정부가 쿠데타 가담자 수천명을 체포하면서 미국 정부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민주주의 질서와 법치주의에 대한 존중을 최고 비갱신형암보험수위로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미국은 이미 수차례 인권을 이유로 터키 정부의 야당 및 언론 탄압을 비판해왔다. 여기에 쿠데타 실패 이후 정부가 가담자와 정적 세력을 강력 탄압하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두커피도매우려로까지 나아갔다.여기에 한때 영통파스타에르도안 대통령의 동지였다가 현재는 최대 정적이 된 이슬람학자 페토라흐 규렌은 양국 관계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쿠데타 시도의 배후로 그의 오랜 정적인 규렌을 지목했다. 이어 현재 미국에 거주중인 규렌의 신병을 속히 넘겨 달라고 미국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터키에 송환하기 위해서는 규렌이 쿠데타에 개입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더군다나 규렌은 쿠데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양국 관계는 더욱 풀기 어려울 웹사이트 상위노출것으로 보인다. 규렌은 쿠데타가 일어난 당일 "지난 50년간 수차례 군부 쿠데타를 겪어 온 사람으로서 이런 시도에 엮인다는 것이 매우 모욕적"이라며 "(군부 쿠데타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단언코 부인한다"고 밝혔다.미국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 애런 스테인 선임연구원은 터키 당국자들이 미국 정부의 태도에 대해 "터키나 규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극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스테인은 이같은 미국과 터키 양국간 위기가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을 대하는 터키의 태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피터 웨스트매콧 전 주터키 영국 대사는 "당분간은 (양국) 상황이 더 복잡해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IS 격퇴 작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터키와의 관계 악화를 인천간판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