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5년9개월만 최저…1000원이 지지선

- 달러 약세+경상수지 흑자+안전자산선호 외인 당뇨자금유입- 당국 1020원선에서 개입..하락세 속도조절 보일듯[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급락세(원화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추세라면 세자리수 환율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다만 1000원선은 지지할 것이라는게 여전히 우세하다. 외환당국이 부랴부랴 공개개입을 통한 환율 방어에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달러-원 하락속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봤다.◇ 글로벌달러 약세 등이 달러-원 하락 부추겨지난 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022.50원(종가기준)까지 떨어져 2008년 8월7일 1016.50원 이후 5년9개월여만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21일 1080.30원과 비교하면 불과 한달 20여일만에 57.8원이나 급락한 것이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원인으로 우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것을 꼽았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이후 기준금리를 인상하겠지만 생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에 지입차그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미 노동자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부진해 금리인상 기대감이 약화됐다. 달러화가 전 통화 대비 급락세를 보인 이유”라고 전했다.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되고 있는 국내 경제상황도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3월 경상수지가 전달대비 28억4750만달러 늘어난 73억466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5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에서 외국인은 4월중 상장주식을 3조8110억원어치 순매수해 주식시장에서 6개월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채권도 1조3410억원 순투자해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원화강세는 한국이 안정적인 경상수지를 기반으로 신흥국의 피난처 역할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추가하락 불가피, 1000원선지지급락하던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 개입에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지난 9일 장중 한때 1020.90원을 보이며 1020원선 마저 김포사다리차위협하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과 함께 실개입에 나섰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1.80원 오른 102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당국의 공개개입은 지난달 10일 이후 한달만이다.다만 외환당국의 개입에도 달러-원 추세하락을 막지 못할 핀페시아것이라는게 경산출장마사지중론이다. 최근의 달러약세 마산출장안마흐름을 당분간 거스르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경팔 보험비교팀장은 “달러 약세 흐름을 거스르기 힘들다. 당국의 개입으로 1020원선이 어느 강남역왁싱정도 유지되겠지만 적당한 강남브라질리언왁싱시점에 이를 내줄 것”이라며 “장기추세선이 놓인 면역력영양제1000원선을 하향돌파하기엔 굉장한 달러 매도세력이나 다른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고 전망했다.홍정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 등 긴축 우려를 제어한다면 2~3분기 달러가치는 현 수준에서 상승하기 어렵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증가 압력까지 감안할 때 달러-원 방향은 당분간 아래쪽”이라며 “테이퍼링이 종료되는 4분기에나 달러-원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 구조 활동 현장` 사진 더 보기☞ `세월호 희생자 애도` 사진 더 보기☞ 검찰, 유벙언 회장 장남 대균씨 자택 `강제진입`☞ [세월호 침몰]비정한 '1호 탈출' 선장·선원, 다친 동료마저 외면☞ 서울대생이 개발한 영어단어 암기법! 파장 엄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