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400명과 백악관, 바이든은 집에서 '개표' 본다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AFPBBNews=뉴스1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3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뉴욕, 뉴저지, 버니지아 등 동부지역에서 현장 투표소가 문을 열면서다. 치열한 마지막 선거 유세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각자 다른 방법으로 대선일을 보낼 계획이다. CNN, BBC 등에 따르면 지난 3일간 14개 지역에서 유세 강행군을 펼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머무르면서 선거를 지켜볼 예정이다. 그는 이날 오전 폭스뉴스 간판 프로그램인 '폭스 앤 프렌즈'와 전화 인터뷰도 예정돼 있다.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까지 지지층의 선거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저녁에는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400여명의 인사들과 캠페인 행사도 열 예정이다. 이 내보험다보여자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해, 트럼프 일가, 선거캠프 팀이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워싱턴호텔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5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면서 백악관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날 저녁부터 동부지역을 위주로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개표 현황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초반 개표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면 일찍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 델라웨어주 창원출장마사지윌밍턴의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바이든 후보. /AFPBBNews=뉴스1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일정을 자신의 집 인근인 델라웨어주 브랜드와인의 세인트조셉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자리엔 부인인 질 바이든과 두명의 손자과 함께했다. 이후 바이든 후보는 핵심 경합주이자 영통파스타자신이 유년시절을 보낸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으로 이동해 유권자 동원 행사를 여는 등 막판 무주스키강습부동층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부산출장마사지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이동해 개표 현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바이든 후보측은 이날 밤 선거 현황과 관련해 마켓마음대국민 연설을 할 핀페시아것이라고도 밝혔다.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수가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을 기록한 만큼 당장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각 주별로 우편투표를 허용하는 기간도 다르고, 개표하는 시점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날 김해출장안마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코네티컷, 메인주 등 동부지역에서 오전 6시를 기점으로 현장 투표도 시작했는데, 곳곳에서 긴 대기줄이 형성되면서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날 주요 지역 투표 시작에 앞서 자정을 기점으로 미 북부 뉴햄프셔주의 강남브라질리언왁싱마을 2곳에서 첫 선거와 개표가 동시에 이뤄지기도 했다. 뉴햄프셔주는 주민이 100명 미만인 지자체에서 자정에 투표를 시작해 결과를 곧바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다. 이날 딕스빌 노치, 밀스필드의 투표 및 개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16표를 얻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를 6표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밀스필드에서 16표 대 5표 승리를 거뒀고, 바이든 후보는 딕스빌 노치에서 5표를 모두 가져갔다. 주요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여전히 앞서고 있는 가운데, 대선일 보험비교막판 트럼프 대통령이 격차를 조금씩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지난달만 해도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10%포인트 가까이 따돌렸지만, 2일에는 50.7%대 44%로 6.7%까지 차이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