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내년 추가 판호 발급 '미지수'

올해 컴투스 1종 허가 '3년 9개만'4년여 만에 중국 외자 판호(외국 게임 서비스 허가권)가 발급되면서 게임업계가 내년 중국 판호 발급 대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판호가 발급된 게임이 불과 1종에 그쳤다는 점과 4년 간 중국 게임산업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추가 발급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계는 이달 초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 국내 게임에 대해 판호가 발급된 것은 2017년 3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판호는 중국 내 게임 운영을 위해 정부로부터 받아야 하는 게임 서비스 잠실반영구수강허가권이다. 신규 게임의 경우 판호가 발급되지 않으면 중국에서의 게임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청소년 게임 과몰입 방지 및 내수 시장 보호 등을 이유로 해외 게임에 대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중국 게임 판호 발급에도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국내 게임의 경우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약 3년 9개월 간 만성설사판호를 단 한 건도 발급하지 않았다.중국 게임 시장은 세계 점유율 15.5%로 2위 규모다. 더불어 한국의 최대 게임 수출 국가였지만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한국 게임의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판호 발급 중단 사태가 길어지자 국내 게임 업계는 중국 외 대만,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등으로의 수출 비중을 높이는 자구책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이달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4년 만에 판호를 발급 받으면서 국내 게임 업계는 중국 시장의 빗장이 서서히 풀리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8월 12일 중국 출시 예정이었던 넥슨의 던파 모바일 경우 출시를 하루 목이물감앞두고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넥슨은 중국 현지 정책인 미성년자 게임 의존 방지 시스템 개선을 출시 연기 원인으로 꼽았지만 출시일은 지금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이에 일각에서는 아직 중국의 빗장이 완전히 풀리지 아파트화재보험않아 이번 주택화재보험판호 발급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보험비교사이트아레나 1종에만 판호가 발급된 데다 지난 4년 간 개발력 등 중국 게임산업이 발전하면서 한국 게임에 대한 대체제가 다수 생겨났다는 이유에서다.실제 지난해까지 보험비교중국에서 한국의 히트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유사한 모바일 게임 ‘허핑징잉(和平精英)’이 유통되는 등 중국 내 한국 게임의 대체재가 생기기 시작했다. 더불어 국내에서 중국 수출길이 막힌 반면 중국 게임은 국내 출시를 지속해 왔다.특히 올해 ‘붕괴 3rd’로 알려진 미호요는 콘솔, 모바일, PC 멀티플랫폼 신작 ‘원신’을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흥행시키면서 달라진 중국 게임의 퀄리티를 실감하게 했다.아울러 중국 정부는 조루공식적으로 국내 게임의 판호 발급을 제한하고 있지 않아 이번 판호 발급이 일회성에 무주스키강습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에 대한 국내 판호 발급이 재개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다만 이번 건만으로 완전히 중국 수출길이 열렸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향후 추가 판호 발급에 대한 조치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