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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 가요대제전', 진정한 '가요계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종합)

작성자
DSUP63
작성일
2021.03.05
첨부파일0
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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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36
내용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2009 MBC 가요대제전'이 진정한 '가요계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31일 오후 9시 55분부터 2시간 40여분 동안 일산 MBC 드림센터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09 MBC 가요대제전'은 올 해 마지막 가요축제답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 한해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이 총 출연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MC 김구라와 신정환은 각각 청팀과 백팀의 주장을 맡아 진행된 대결 속에서 각 팀들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커플'이라는 무대 콘셉트에 맞게 아이돌 그룹의 합동공연은 이날 방송의 백미였다. 우선 샤이니의 '줄리엣'무대에서는 카라가 등장, 서로 커플댄스를 추며 평소 볼 수 없었던 무대를 선사했다. 또 김태우의 '사랑비' 무대에서는 장미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서현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로맨틱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또 올 한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녀시대와 2PM의 댄스 퍼포먼스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교제 중이라는 전제 속에 수원교통사고한의원스토리 있는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윤아와 연인으로 분한 택연이 그를 안고 퇴장해 많은 팬들의 질투심(?)을 사기도 했다.또 이승기는 백지영과 '내 귀의 캔디' 무대에서 평소 귀여움을 벗어던지고 카리스마로 무장해 섹시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박진영과 2PM의 합동무대는 소속사 사장님과 가수의 관계를 뛰어넘어 끈끈한 사제의 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MBC 가요대제전'은 공중파 방송 3사 중에서 최초로 아이돌 그룹 외에도 박현빈, 태진아 등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점점 트로트가수들이 설 자리를 내보험다보여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출연은 중·장년층 팬들의 큰 지지를 받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SBS 가요대전'이나 'KBS 가요대축제'에는 단 한명의 트로트가수들이 출연하지 않아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또 최소리와 화타, 문희, 미지 등 소위 비주류 가수들의 무대 역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이돌 그룹들의 득세 속에 이들의 무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국악계 소녀시대'라고 불리는 미지와 SG워너비의 합동공연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아이돌그룹 음악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가수를 선보인 'MBC 가요대제전'이야 말로 진정한 '가요계 축제의 장'이었다는 평이다.한편 이날 청팀과 백팀의 대결에서는 샤이니, 티아라&초신성, 김태우, 박현빈, 쥬얼리, 손담비, 2PM, 슈퍼주니어 등이 속한 백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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