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1년]③대지진 발생시 일본 원전 안전한가…탈원전 움직임과 에너지 부족 딜레마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은퇴한 출판인 미츠루 스도(62)는 지난해 봉담술집9월부터 시작된 반 원전 신수동카페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일본의 원전 반대 운동가들은 도쿄에 있는 일본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 건물 인근에서 약 6개월 동안 천막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는 "정부와 전력 회사는 방사능 수치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다"며 "미래에 더 많은 원자로가 다시 가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기에 있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일본 내 여론조사 결과 70％ 이상은 원전에서 벗어나야 어린이보험비교한다고, 80％ 이상은 정기점검 고지혈증중인 원전 재가동은 불가피하지만 신규 건설은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비극적인 원전사고는 세계 각 국에서 탈원전 바람을 일으켰다. 유럽을 중심으로 탈원전을 선언하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고, 미국·중국 등 원전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원전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재해 대비 안전 대책을 스탠드형환기청정기 중고자동차시세표강화하는 방향을 택했다. 전체 19기를 보유한 독일은 2022년까지 완전히 원자력 발전에서 벗어나기로 선언했고, 이어 스위스와 이탈리아도 탈원전 정책을 선택했다. 최근 스페인과 스위스도 탈원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계가 탈원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정작 일본 정부는 에너지 부족의 압력 때문에 탈원전을 선언하지 못하고 있다. 지진 이전 원전이 전력 공급의 30%를 차지했던 일본에서 원전 가동 중단은 신촌맛집전력난으로 직결됐다. 실제로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지난해 여름, 일본은 심각한 전력난에 허덕였다. 문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켰던 비슷한 규모의 강남브라질리언왁싱대지진이 또 발생했을 때 일본 원전들의 대책이 충분한가이다. 특히 지난달 말 일본 시마네현에서 심해어가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대지진 전조가 아니냐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안전 기준은 대폭 강화됐지만, 후쿠시마 같은 대재앙을 막을 정도의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서울 핵정상회의에 참석해 일본 원전사고 교훈을 전하고 싶다." 일본 수원중고차총리관저에서 열린 동일본대지진 1주년 특별 기자회견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오는 26일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해 이 같은 소망을 밝혔다. 핵안전·핵안보가 논의되고 있는 자리에서 역사적 비극을 경험한 일본 총리에게 세계의 이목이 모일 것이다. 지진 복구에는 10년이 걸릴 것이라는 말도 있고 20년이 걸릴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완전 복구는 아예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처럼 의견은 제각각이지만 완전 복구까지 갈 길은 확실히 멀어 보인다. 이 가운데 '재앙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일본 국민들의 암보험비교어려움은 한동안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