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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약자 기본권 보장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52억 투자… 시설 개선·지원 등 사업 추진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여행 사진들이 넘쳐나고 TV에서도 여행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어도 장애인용 렌터카 예약이 안 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장애인 전용 관광버스도 서울시 전체에 8대밖에 안 된다. 2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한 홍서윤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 소장은 “장애인들도 여행에 대한 담적병관심과 욕구가 매우 높아졌다”면서 “그렇지만 아직까지 서울 구경도 한 번 못해본 장애인들도 많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이날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관광 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광 향유권을 기본권이자 복지로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를 ‘무장애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총 152억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관광객이 버스대절많이 찾는 도심과 시내 6개 관광특구에 위치한 호텔, 음식점, 박물관 등 관광시설을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무장애 시설로 개·보수하도록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진입로나 정문, 주차장, 접수대, 화장실 등을 장애인도 이용할 수 퀵서비스있도록 개조하는 사업으로 해마다 20곳씩 총 100개 관광시설을 지원한다.또 장애인 전용 관광버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관광버스를 내년 2대 확보하고 해마다 늘려나갈 예정이다. 복지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장애인 전용차량을 유휴 시 공유해 쓸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관광약자들을 위한 관광 콘텐츠도 다양하게 개발해 가개통폰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유형별(지체, 시각, 청각 등) 대상별(노인, 영·유아 동반 등)로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광약자를 위한 문화관광해설사를 현재 8명에서 28명으로 3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출입구에 박스폰경사로 무해지환급형보험 포항꽃배달있는지,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있는지 등을 그림으로 표시한 관광가이드북도 제작해 배포한다.내년 상반기에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여행계획 설계와 예약부터 장애인 파주사다리차관광차량 임대, 휠체어나 핀페시아유모차 대여 신청 같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주는 ‘무장애 관광 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최소 객실 수 의무비율을 현행 0.5%에서 2%로 올리고, 자동차대여사업자가 장애인용 렌터카를 주택화재보험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법령 개정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점자블록이나 저상버스 확대 등을 통해 생활권에서의 장애인 이동권은 상당 수준 개선됐지만 관광시설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누구나 나이가 들면 관광약자가 되는 만큼 무장애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은 시민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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