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백신 접종 시작했지만 바이러스는 계속 퍼진다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속 시작됐지만 바이러스 확산세를 잡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 서방 영통파스타최초 백신 접종국 타이틀을 가진 영국에서는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미국에서도 연말 연휴 끝에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사진=AFP━영국, 하루 신규환자 5만7725명━BBC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일(현지시간) 하루에만 5만77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연속 기록을 경신했고 닷새째 5만명을 넘겼다. 이에 따라 영국의 누적 확진자수는 259만9789명까지 늘었다.코로나19 입원환자는 2만3823명으로 지난해 4월 최고 수준을 이미 뛰어넘었고, 2일까지 4주 동안 사망자는 445명에 달한다. 영국 인구는 약 6780만명이다. 영국은 서방국 중 최초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 지난달 8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나 확산세를 잡는 양산출장마사지데 고전하고 있다. 영국에선 지금까지 약 100만명이 한 차례 이상 접종을 마쳤다. 그러나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전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이러한 가운데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 간격을 종전 4주에서 12주로 연장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은 1회 접종 후 3~4주 뒤 2차 접종을 핀페시아권고하고 있지만 경산출장마사지영국 정부는 접종자수를 늘리기 위해 이같은 고육책을 짜냈다. 그러나 의료계에선 되레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여기에 영국 정부는 2회차 접종 때 1차와 다른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밝혀 안전성 우려까지 불거졌다.━미국 누적 확진자 2000만명 돌파━미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새해 첫날 16만명을 넘었다. 하루 전에는 22만7315명에 달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수는 2042만7780명을 기록 중이다. 입원환자는 2일 기준 12만3639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연말 연휴가 끝나면서 신규 환자 급증을 경고하고 있다.미국은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등 보험비교백신 2종의 긴급사용을 어린이보험비교승인해 접종을 시작했지만 마산출장마사지예상만큼 접종이 부산출장마사지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까다로운 운송 및 보관 규정, 연말 연휴, 인력과 시설 등 인프라 미비, 의료진 과부하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로이터에 따르면 12월 31일까지 미국에서 약 28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나, 연말까지 2000만명에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에는 크게 못 미쳤다. 미국 정부는 3월 1일까지 1억회 접종을 목표로 잡고 있다.당초 미국 당국은 의료진와 요양원 직원 및 거주자 등에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올겨울에 노인과 버스기사, 식료품 직원 같은 필수 근로자, 올봄에 일반 시민 등에 순서대로 접종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백신 접종이 지연되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적했다.━백신발 집단면역까지 예방이 답━전문가들은 결국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보급되고 집단 면역 효과가 드러나기까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을 늦춰선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왕립의사협회의 앤드류 고다드 박사는 BBC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가 (바이러스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변이 바이러스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70%가량 전파력이 전립선염센 것으로 입냄새알려졌으며 이미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파악된다.고다드 박사는 "대중이 경계심을 풀지 않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정부 지침을 따르는 게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성공적으로 효과를 낼 때까지는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